HOME > 자연치아·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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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아파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신 적이 있으시나요?
치아가 불편하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무엇도 본인의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치주치료 및 보존치료, 보철치료, 교정진료가 전문적-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PEOP 클리닉 (자연치아 살리기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이루미치과의 전문성을 살린 협진 시스템으로서 종합적인 진료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진료 시스템
치주
Periodontics보존
Endodontics교정
Orthodontics보철
Prosthodontics치주염 및 치은염의 잇몸치료 (대표적인 치료 : 스케일링 등)
신경치료와 치아의 결손부·손상부위를 수복 (대표적인 치료 : 충치 치료 등)
덧니, 쓰러진 치아 및 잘못된 부정교합을 개선하기 위한 치아교정
상실되거나 손상된 치아와 그 주위 조직을 인공 재료로 치료 (대표적인 치료 : 크라운, 틀니 등)
양치질하다가 피가 나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
치아 사이 잇몸이 붉게 부어 있는 경우
고름이 나오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식사 후 치아사이에 음식이 끼이고 우리하게 아픈 경우
미루지 말고 상담 받으세요.
이런 증상을 가지신 분은 전문가의 치주치료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잇몸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돋보이게 만든다.
멀쩡하던 이를 왜 갑자기 빼라고 하지?
내가 그동안 해오던 3-3-3 칫솔질 방법 맞나요?
튼튼하던 내 이를 왜 여러 개 빼라고 하지?
어떻게 하면 고약한 치주병을 빨리 알아차리고 치료받을 수 있을까요?
나이 들어도 임플란트 안하고 살 수 있나요?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 보기 싫어요!
앞니 사이에 까만 틈이 생겨 보기 싫어요!
스케일링했는데 이가 더 시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치주질환은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킨다고요?
아휴! 입 냄새! 어떻게 해결하지?
어금니 잇새에 음식이 자꾸 껴서 성가셔요
내 앞니가 왜 이렇게 길어 보이지?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흔히 어떤 사람이 아름답다고 말할 때 우리는 주로 얼굴의 모습을 두고 하는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얼굴, 즉 안모의 아름다움, 다시 말해서 미소 짓지 않는 정적인 상태에서의 아름다움은 얼굴을 구성하는 눈, 이마, 코, 입, 턱 등 해부학적 구조와 각 구조간의 상대비율, 대칭성, 건강미 등에 의해 좌우됩니다.
하지만 안모의 아름다움은 역시 웃을 때 가장 눈에 띠게 드러납니다. 미소 지을 때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부분은 입술 모양, 치아, 그리고 잇몸이기 때문이지요. 웃을 때 치아가 하얗고 입술이 붉어야 아름답다고 해서 사람들은 예로부터 단순호치(丹脣皓齒)를 가장 으뜸가는 요소로 내세웠는데 여기에 한 가지 요소를 덧붙인다면 가지런한 치아의 배열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치아가 하얗고 가지런하다 하더라도 잇몸에 치석이 지저분하게 붙어 있고, 붉게 충혈되어 출혈되거나 부종이 심해서 부어있으면 가지런하던 하얀 치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새 보기 싫어지게 된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치아가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열쇠가 치아 자체에 있기보다는 잇몸에 있기 때문이지요.
다음 그림을 살펴보면 그 이유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아무리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라고 하더라도 과연 아름답게 보일까요? 이 질문에 동의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자, 그렇다면 잇몸병을 치료하여 아름다운 잇몸으로 건강미가 회복된 다음에 동일한 치아를 들여다보기로 합시다. 이제는 과연 치아 본연의 아름다움이 회복되었을까요?
예, 정말 그렇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잇몸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의 아름다움을 훨씬 더 돋보이게 만든다는 것을 다음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지요.
자, 이제 어떤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치아의 아름다움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잇몸이 그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치아가 아름답게 보이기를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치아 자체보다 잇몸의 건강미에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내 치아는 하나도 썩지 않았고, 또 한 두개 썩은 치아마저도 치과에 가서 충치 치료했을 뿐 아니라, 또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오면서 한 번도 씹을 때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치아의 수명이 다 됐으니 이를 빼고 임플란트 하셔야겠어요!”라는 폭탄선언이 떨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내 치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그것은 바로 치주질환 때문입니다.
위에 열거한 모든 조건이 나에게 맞는다고 할지라도, 치주질환은 2-30대에 출발하여 40대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아무런 느낌도, 불편감도, 통증도, 흔들림도 없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대개 50대나 60대에 이르면 그제야 약간의 불편감이 시작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게 되지요. 그러나 이 시기에 이르면 치주질환은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x-ray를 찍어보면 치아를 둘러싼 골 조직이 치아길이의 거의 1/2 이상 흡수되어 있기 때문에 만성치주염, 소위 풍치가 중증으로 진행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된답니다.
아니,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 왔는데도 말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스케일링은 극히 상부에 발생한 치주염만 치료하는 것이지 이미 하부로 진행되고 있는 치주염을 저지하지는 못한답니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온 분이라 할지라고, 하부에 진행되고 있는 무통성 무증상 치주염이 있는지 한번쯤은 의심하고 확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 접어들면 말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열심히 칫솔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로 꼼꼼히 치아관리를 해 왔는데도 그럴 수 있나요?
예, 그럴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치주염은 스케일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논리와 마찬가지로 칫솔질 관리만으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은 있지만 완전히 차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서식하는 약 300여종의 독성 치면세균막이 잇몸 하방으로 침투해 들어가면서 아래 그림과 같이 치조골을 녹여가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때 치주전문치료가 필요한 것이지요.
위 그림에서 보는 바과 같이 이미 하방으로 진행된 치주질환은 스케일링보다 깊은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치은박리소파술, 골재생술 등의 다양한 치주치료가 필요하답니다.
그렇다면 이렇듯 골치 아픈 치주질환을 아예 처음부터 예방할 수는 없다는 말인가요?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매일매일 실천하면 된답니다. 어릴 때부터 배워온 소위 3-3-3 방법으로는 부족하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3-3-3 방법이 유일한 칫솔질 방법, 즉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간 닦아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이 방법은 유아~청소년기 잇몸이 건강하고 치아도 가지런한 사람에게 비교적 무난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거나 실천하기 쉽도록 가르쳐온 통상적인 칫솔방법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방법은 모든 연령층에 적용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에 닦아야 하는 3-3 규칙까지는 허용될 수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치열이 흐트러지고, 치주질환이 진행되면서 치아사이가 틀어지고 치아와 잇몸 틈새로 치면세균막이 침투해 내려가기 때문에 닦아내야 할 부위와 깊이가 복잡해져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분 닦는 것으로는 어림도 없지요.
따라서 성인의 경우 5분~7분, 치주질환에 이환된 사람은 7분~10분이 필요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하루종일 이 닦는 일이 중요한 일과가 되어 버리는 셈이죠. 뿐만 아니라 사용해야 할 칫솔 종류도 다양하고 방법도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과연 어떤 칫솔질 방법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 할 수 있을까?
학자마다 이론이 다를 수 있겠으나, 치주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소위 Bass 칫솔질법이다. 기본적으로 이 방법은 아래 그림-1~3이 보여 주듯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강하고 짧은 수평진동으로 닦아 주는 방법이다. 칫솔 크기를 고려한다면 한 번에 치아 2-3개를 포함시켜 나가면서 전체 치아로 확대해 나가면 됩니다. 한 번에 필요한 수평진동 횟수도 약 20회 정도가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수평진동법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설명 드린 수평진동법에 예외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윗니와 아랫니 내측 면인데 이곳은 아래 그림-4-5에서 보이는 것처럼 치아표면에 수직방향으로 20회씩 닦아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치아 전체를 닦고 나면 이제는 그림-6에 보이는 것처럼 어금니 치아와 치아 사이를 치간칫솔을 이용하여 각각 20회 닦아 주는 것입니다.
치간칫솔이 평소에 좁았던 치아사이를 넓혀준다고 사용을 꺼리는 분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주건강을 위해 닦아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치간칫솔 폭도 좁은 것에서 넓은 것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어금니 사이가 넓은 분은 폭이 넓은 치간칫솔을 추천합니다.
한편, 어금니 사이에 질긴 음식이나 고기가 껴서 불편한데도 치아 사이가 좁아서 치간칫솔이 들어가기 어려운 경우 아래 그림-7처럼 치실 (dental floss)을 사용하여 상하로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여 칫솔질이 끝나는 데는 약 7~10분이 소요됩니다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혀를 닦아내는 일이랍니다. 혀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온갖 세균의 온상이기 때문에 칫솔을 이용하여 아래 그림과 같이 혀의 기저부, 즉 목젖 가까운 부분까지 칫솔로 닦아 주셔야 합니다. 잇몸이 건강한데도 구취를 호소하는 분이 있다면 혀 닦는 일을 챙기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칫솔의 탄성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대부분 부드러운 칫솔을 추천하지만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약간 강하고 탄력있는 칫솔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피가 묻어나와 당황하여 부드러운 칫솔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잇몸건강에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그런데 칫솔의 크기는 클수록 좋을까요?
아닙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칫솔의 길이나 폭은 너무 크고 넓어서 구석구석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작은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길이 3cm 이내, 폭 1cm 이내를 추천합니다.
이제 치약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치약에 포함된 성분은 다양하지만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고, 그러나 어느 정도 마모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이 치면세균막 제거효과가 커서 결과적으로 치주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지각과민증을 가진 치아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부드러운 칫솔과 지각과민 치료용 전문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하겠지요.
칫솔대신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손을 자유자제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앞에서 설명한 방법대로만 한다면 전동칫솔을 시용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물로 음식 찌꺼기를 세척하는 전동기구는 구강을 개운하게 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면세균막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결국 올바른 칫솔질만이 세균막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강양치제는 어떤 도움을 줄까요?
시중에 시판되는 대부분의 구강양치제는 입안을 세정함으로써 구취를 경감시키고 상쾌한 기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치주질환을 예방하거나 치주치료 후 세균막 감염조절을 위한 치료 보조제로서의 구강양치용액으로는 부적합니다. 의사나 치과의사의 처방을 통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치료보조용 양치제는 칫솔질 효과를 상승시킬 뿐 아니라 치주치료 후 세균만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처방 받아서 일정기간동안 사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치주질환(풍치)이라는 고약한 병은 통증 없이 진행되다가 끝판에 가서야 조금 아픈 듯, 약간 흔들리는 듯 하다가 한꺼번에 어이없이 우수수 빠지는 우스꽝스러운 병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2~30대에 아무도 모르게 시작하여 수십 년간 살금살금 진행하다 겨우 말기에 가서야 본색을 드러내는 괘씸한 병이지요.
허기야 충치에 이환된다 치더라도 말기에 도달하기 전에 심한 통증 때문에 치과에 빨리 가서 치료받을 수 있고, 게다가 대개의 경우 한두 개에 한정되기 때문에 설령 치료하기에 늦었다 할지라도 많은 치아를 동시에 발치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치주질환의 경우 일단 말기에 접어들면 한 두 개가 아니라 네댓 개, 심하면 예닐곱 개가 동시에 빠져 나가다보니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통계에 의하면 유아~청소년기에는 발치 제 1원인이 충치인 반면, 50대 이후의 성인치아 발거 제 1원인은 치주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인이 된 다음 이를 빼지 않는 가장 현명한 길이 두 가지 있답니다.
하나는 아예 젊어서부터 이 고약한 치주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3~40대에 치과에 방문하여 풍치가 있나 없나 정밀검사를 받는 일이 필요합니다. 만일 풍치가 발견되면 간단하게는 스케일링, 좀 더 나아가 치근활택술이나 치주소파술을 받고 난 다음 1년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검진 받는 일이지요.
다른 하나는 4-50대에 자기도 모르게 이미 풍치가 제법 진행되었다고 판정받는다면 간단한 치근활택술이나 치주소파술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외과적인 치료, 즉 치은박리판막술이나 치조골 이식술로 조금 지나면 우수수 빼야 할지도 모르는 여러 개의 치아를 살려내야만 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고 그냥 지나가면 다수의 치아를 동시에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꼭 기억하세요! 위에 말씀 드린 두 가지 상황보다 훨씬 중요한 것 하나가 있다는 걸! 지난번에 구체적으로 설명 드린 바대로 잇몸 구석구석까지 정확하고 꼼꼼히 닦아 주는 칫솔질 말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이 칫솔질을 잘 해오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 평생 자기가 해오던 칫솔질 방법을 수정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요.
여하튼 매일 매일 규칙적으로 칫솔질을 정확하고 꼼꼼히 실천한다면 위의 두 가지 상황 중에 어떤 상황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치주염의 진행 속도를 현저히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웬만큼 가벼운 잇몸병은 저절로 치료가 된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이 사실을 입증하는 아래 사진을 보시지요. 칫솔질만 꼼꼼히 잘해도 가벼운 잇몸병이 완치된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어떤 병을 막론하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치주병이 무통성, 잠행성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 더욱 그렇겠지요. 초기에 치주병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수십 년 지내다가 불편한 증상을 느끼게 되는 중증으로 접어들자마자 치아를 속수무책으로 우수수 뽑아야 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이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치주병이 진행되는 단계에 맞는 조기진단법과 각 상황에 따른 적합한 치료법을 설명해 보기로 하지요. 읽어 보시고 본인은 각자 어디에 해당되는 지 한번 자가 진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1단계 치은염 단계- 치주염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
치은염이란 치주염이 시작하기 전에 잇몸 표면에만 가볍게 발생하는 초기 염증을 치은염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치주염이란 무엇일까요?
치주염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이 흡수가 시작되는 단계를 말합니다. 내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이 정말 흡수됐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치조골 흡수 여부는 탐침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은염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 사진과 같이 잇몸이 빨갛게 붓고 칫솔질할 때 피가 나며, 치은증식이 나타납니다. 자고 나면 아침에 약간의 구취도 치은염을 의심해 볼 증상이지요.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
이런 증상들은 치은염만의 고유 증상이 아니고, 아래 설명하는 2, 3, 4 단계의 치주염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이 증상만으로는 치은염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눈으로 보이지 않는 치주염이 치조골 내부에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정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치은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치은염을 치료하는 가장 으뜸 되는 방법은 지난번에 강조한 바와 같이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칫솔질만 잘하면 웬만한 치은염은 거뜬히 치료되거든요. 칫솔질로만 해결되지 않는 소위 만성치은염은 스케일링으로 해결한답니다. 하지만 스케일링이 완전한 치료법이 되지 못하는 경우 약간 하부에 있는 세균막과 치석을 동시에 제거하기 위한 치근활택술이라는 기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위에서 보여준 만성치은염이 올바른 칫솔질과 치근활택술을 도입하여 완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단계 초기 치주염 단계- 치조골의 흡수가 시작되는 초동단계
치은염이 치료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 잇몸 염증이 하부 치조골로 진행되어 골흡수가 일어나는 소위 치주염이 시작됩니다.
초기 치주염의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위에서 설명 드린 치은염의 증상은 지속됩니다만 이렇다 할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치주염의 특징 자체가 무통성 + 잠행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초기 치주염은 진단하기 매우 어렵고, 그래서 그럭저럭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것이지요. 설사 아무런 증상이 없다손 치더라도 치주염에 이환됐는지 반드시 치과에 가서 검진하고 방사선도 촬영해서 치조골 흡수가 시작됐는지 판정받아야 하겠습니다.
초기 치주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초기 치주염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위에서 설명 드린 만성치은염 치료방법과 동일합니다. 다만 치근활택술을 치근방향으로 약간 깊게 시행하는 것 외에는 말입니다. 이런 경우 치근활택술을 시행하고 나면 예전에 비해 치근면이 약간 드러나고, 치아와 치아 사이도 틈이 생기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부 치조골이 일부 흡수되어 있기 때문에 잇몸도 염증이 제거되면서 하방으로 미세하게 이동되기 때문이지요.
아래 사진을 보면 치료 후 치근이 약간 드러나고 치아와 치아 사이에 틈새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은염 치료 때와는 달리 초기 치주염 치료 후에는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후 생긴 시린 증상은 칫솔질만 꼼꼼히 해주면 한 달 이내에 소실됩니다.
여기서 기억하실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치근활택술을 시행한 다음 칫솔질이 부정확하면 치근면이 과거보다 훨씬 더 시리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둘째, 초기치주염 치료 후에는 정확한 칫솔질 교육도 받고, 또 정기적으로 점검받아야 합니다.
3단계 중기 치주염 단계- 치조골의 흡수가 치아길이의 약 1/3-1/2 정도 진행된 상태
방치된 초기 치주염이 진행되면 치조골이 치아 길이의 거의 반까지 흡수됩니다. 이때 치은염의 증상은 지속되면서, 음식 씹을 때 약간의 둔통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역시 무통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가지런하던 앞니 사이에 까만 틈새가 보이고, 어금니 사이에 음식이 잘 끼기 때문에 잇쑤시게로 후벼내면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자고 나면 구취가 심해지기 때문에 본인은 느끼지 못해도 가족들이 지적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중기 치주염은 어떻게 치료하면 될까요?
대개의 경우 초기 치주염과 비슷한 방법으로 치료하면 됩니다. 다만 좀 더 깊은 치주낭 속으로 치근활택술을 시행해야 하지요. 그러다 보니 치료 후에 치근의 노출이 심해지고 지각과민증도 빈번히 나타나게 됩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틈이 치료 전보다 넓어져서 음식물이 많이 끼이게 되다보니 치간치솔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중기 치주염을 치근활택술로 치료한 사진을 보여줍니다. 치료 후에 치은의 부종이 감소되고 빨갛게 충혈된 잇몸의 색이 밝은 핑크색으로 회복되었으나 치근면이 노출되고 치아사이에 틈도 넓어진 것(하얀 화살표)을 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기 치주염이 심한 경우 치조골 흡수가 심해서 치근활택술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아래 그림에 보시는 바와 같이 국소마취 하에 치은박리소파술이라는 외과적 판막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단계 중증 치주염 단계- 치조골의 흡수가 치아길이의 1/2을 넘어서 진행된 상태
방치된 중기 치주염이 진행되면 치조골이 치아 길이의 1/2을 넘어 치근단까지 흡수됩니다. 그러다보니 전에 설명한 치은염의 증상은 지속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고 음식 씹기가 불편해 집니다. 가지런하던 치아들이 비뚤어지고 특히 가지런하던 앞니가 보기 싫게 이동됩니다. 치아 사이가 점점 더 넓어지고 음식이 많이 끼이게 되어 후벼내지 않으면 둔한 통증이 지속됩니다. 물론 구취도 훨씬 심해집니다. 치아 동요가 심하면 저작이 어려워지고 자연히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나만 빼도 되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다수의 치아를 동시에 빼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당혹스러운 일지이요.
그렇다면 중증 치주염은 치료할 수 없어 절망적인가요?
아닙니다. 요즈음 치조골 이식술이나 치조골 재생술이 발달하여 과거에는 회생시키기 어렵던 치아들도 살릴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치아를 무조건 빼지 말고 치주전문치료를 받아서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치조골 흡수가 심해서 중증 치주염에 이환된 치아에 치조골 이식술을 시행하는 장면을 모식도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조골 이식술만 시행하는 차원을 넘어서 특수한 차단막을 삽입하여 골 이식후 조직재생 효과를 증진시키는 조직재생유도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래서 살리기에 절망적으로 보이는 중증 치주염에 이환된 치아들도 살려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무조건 치아를 빼지 말고 치주전문치료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그림은 조직재생유도술을 시행하여 절망적인 치아를 살려내는 기법을 모식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에 수술 후 치조골이 현저히 재생된 모습이 보입니다.
결론
치주질환을 조기에 진단하여 각 단계에 맞는 적합한 치주전문치료를 받음으로써 과거에는 빼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치아를 대부분 살려내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번 잇몸이야기에서 40대 이후에 이를 빼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치주질환이라고 말씀드린 것 기억하시나요? 40대 이후에 잇몸관리를 잘 하시면 노후에도 하나님이 주신 자기 고유의 치아를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다 보니 미리 미리 잇몸병이 있나 조기에 진단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은 다음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유지관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핵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올바른 칫솔질 방법은 기본중의 기본이겠습니다.
혹시 집안 어르신께서 틀니를 일찍 하셨거나 어금니에 다수의 임플란트를 하신 경우에는 치주질환에 취약한 가족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40대에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도 잘 받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동년배 지인들보다 훨씬 재발이 잘 되거나 질환 진행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소위 국소성 공격형 치주염에 이환되는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미 20대 초반부터 상-하악 좌우 제1대구치에 치주질환이 급속으로 진행되면서 4~50대에 이미 4개의 어금니를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매우 독특한 세균이 잇몸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관리를 잘 해도 통증 없이 진행속도가 빨라 어느 날 갑자기 이를 빼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20대 될 무렵 반드시 한번쯤은 이런 유전적인 치주병에 이환되었나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방사선 사진에서 상하악 제1 대구치에 치주질환이 심하게 이환되어 치조골의 흡수가 매우 심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더 무서운 유전적 소인을 가진 치주염이 있는데요, 바로 전반성 공격형 치주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질환은 30대부터 이미 앞니 어금니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치아에 치주질환이 급진성으로 진행되어 40대에 접어들면 7-8개의 치아가 우수수 빠져 버리는 가공할만한 유전성 치주질환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국소성보다 비교적 늦게 출발하기 때문에 30대 초반에 반드시 한번쯤 검진을 받아보아야 하겠습니다. 50대에 접어들면 이미 어금니는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앞니도 상당 수 빠지게 되니 자연 임플란트를 해야 할 부분이 엄청 많아지겠지요.
사람이 살다보면 충치나 파절 또는 외상으로 부득불 치아 한두 개를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겠지만, 빤히 예측되는 유전적 치주질환인 전반성 공격형 치주염에 대한 적절한 처치시기를 놓쳐서 다수의 임플란트를 해야 된다면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이겠습니까? 더군다나 그것도 40-50대에 말이지요.
아래 방사선 사진은 이 질환에 이환된 치조골의 흡수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유전적 소인을 보이는 이러한 환자들은 말씀드린 바대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일찍 다수의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 아래 그림은 그런 환자에게 식립된 다수의 임플란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
위에 언급한 유전적 치주질환을 제외한다면 모든 만성치주염은 1) 조기에 진단하여 2) 적절한 치주치료를 받고 3) 올바른 칫솔질방법으로 4) 정기적인 유지관리를 한다면 거의 평생 임플란트 없이 자연치아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전적 치주질환의 경우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후에도 매우 세심한 관리를 받아야만 급속한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이 보여주는 미소는 아름답다고 느껴지나요?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앞니의 배열이 고른데다가 이가 하얗고 깨끗하답니다. 또 웃을 때 잇몸이 최소한의 잇몸만 드러나고 있지요.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아름다운 스마일에 치아도 중요하지만 드러나는 잇몸의 폭도 미소에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웃을 때 드러나는 잇몸의 폭이 아름다운 미소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음 사진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어떤 느낌이 드나요?
미소가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동의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겠지요?
왜 그럴까요? 이도 가지런하고 하얀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바로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는 이유는 다양하고 그에 따른 해결방법도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치아가 잇몸에서 충분히 빠져 나오지 못한 채로 머물러 있기 때문에 잇몸이 치아를 상대적으로 넓게 덮고 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지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잇몸이 덮고 있는 면적을 간단한 수술(치은절제술)로 줄여줌으로써 치아와 잇몸의 상대적인 비율을 재조정해 주면 웃을 때 아름다운 미소, 행복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게 된답니다.
아래 사진은 잇몸이 많이 드러난 사람에게 치은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어 낸 모습을 보여줍니다.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띠고 있을 때 치은절제술을 시행해줌으로써 치아와 위아래 입술선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도록 해 준 다음 사진도 비슷한 예가 되겠지요.
가끔 앞니에 심미적인 수복물을 시행하는데 실패하여 아름다운 미소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음 사진에는 앞니에 보철물을 해 넣었지만 좌우 대칭이 맞지 않고 잇몸도 과도하게 드러나서 웃을 때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치은절제술을 시행하고 치아를 아름답게 수복해 넣음으로써 아름다운 스마일을 되찾게 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결론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서 미소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손을 가리고 웃거나 마음이 위축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주변에 이런 분들을 만나시면 매우 간단한 치은절제술로 아름다운 미소를 회복할 수 있고 자신감 넘치는 스마일을 되찾을 수 있다고 권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니 사이를 꽉 채우고 있던 치간유두가 치주염이 진행되면서 퇴축되다보면 치아와 치아 사이가 까만 구멍이 생긴 것처럼 보기 싫어지게 됩니다. 그 원인은 치간부를 지지하고 있던 치조골이 흡수되기 때문이지요. 특히 웃을 때 치아 사이에 틈이 까맣게 드러나 보이기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꼭 치주염 때문만은 아니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 누구나 잇몸이 생리적으로 퇴축되다보니 젊었을 때 보다 틈새가 더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정상적인 치간유두가 치아 사이를 충분히 채우고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치주염이 진행되면서 치간유두가 소실되어 치간부가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까맣게 보입니다.
이러 틈새가 보일 경우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 주면 좋을까요?
간단한 경우에는 간단한 장치를 이용하여 치아를 이동시켜 틈새를 없애 주는 것입니다. 이때 소요되는 시간은 대개 3-4주로 생각보다 비교적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간단한 치아이동장치로 보기 싫은 틈새가 사라진 경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앞니에 보철물로 수복을 했으나 치주염이 진행되다보면 까맣게 보이는 틈새가 생겨 보기 싫은 경우가 생기는 데 이런 경우에도 간단한 장치로 치아를 이동시킨 다음 아름다운 보철로 다시 수복해 주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지요.
아래 사진에서 앞니에 수복해 놓은 보철물 주변도 변색되었을 뿐더러 치아사이도 틈새가 까맣게 보이는 경우입니다. 간단한 장치로 치아를 이동시킨 다음 아름다운 보철물로 다시 수복해 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웃을 때 입술과 치아, 그리고 잇몸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아름답게 회복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 치간유두의 퇴축도 심해지다 보면 치아가 비뚤어지면서 앞니 틈새도 매누 넓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간단한 치아이동을 통해 경사진 치아의 축을 수정하고 아름다운 보철물로 수복해줌으로써 아름다운 미소를 회복할 수 있게 되지요.
아래 사진은 중증 치주염으로 인해 치아가 옆으로 경사지면서 치간유두도 소실되어 앞니의 미관이 많이 손상된 경우를 보여줍니다. 간단한 치아이동과 수복물로 미소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던 증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필수적인 술식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스케일링하고 난 후 이가 더 시리다고 호소합니다. 평소에는 전혀 시리지 않던 이들이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스케일링이란 치근과 잇몸 틈 사이에 끼여 있는 딱딱한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대개의 경우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전기로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전동 기구를 써서 물로 세척하면서 치석을 제거하게 됩니다. 치근에 단단히 부착된 석회화된 치석을 제거하려면 자연히 물리적인 힘을 가해야 되고 결과적으로 치근면이 본의 아니게 긁히게 되면서 거칠게 되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잇몸이 부어 있다가 스케일링 후에 가라앉게 되면 평소에 드러나 있지 않던 치근면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외부자극 특히 찬물이나 찬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지요.
이런 상태에서 찬물이나 단 음식, 또는 아이스크림 등을 먹게 되면 치근면이 과민해져서 시리게 되는 것이지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대개 1-2주 안에 서서히 가라앉게 됩니다. 하지만 시린 증상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케일링으로 인해 거칠어진 치근표면에 전보다 더 두꺼운 세균막이 지속적으로 부착되면서 세균이 분비하는 독소가 치근면을 탈회시키고 치근면에 노출되어 있는 미세한 관을 타고 독소를 침투시키기 때문이지요.
다시 말해 스케일링 후에 더 잘 부착되는 세균만을 막아내는 효율적인 칫솔질이 따라 붙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과민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스케일링 후에 올바른 칫솔질을 꼼꼼히 시행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치근면에 달라붙는 세균막을 최소로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을 시행한 다음 필수적으로 칫솔질 교육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교육을 등한시하게 되면 이런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비단 스케일링 뿐 아니라 치주수술 후에도 치근면이 전보다 더 심하게 노출될 뿐 더러 치아와 치아사이가 훨씬 넓어지기 때문에 없던 전에 없었던 과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에도 어금니 사이에 치간치솔을 일일이 사용해 주어야 지각과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 효과도 증진시킬 수 있게 되고요. 결론적으로 스케일링이든 수술이든 간에 잇몸 치료 후에는 칫솔질하는 시간이 과거보다 훨씬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구강에는 약 300여종 이상의 세균들이 잇몸과 혀, 그리고 뺨과 편도선 주변에 서식하고 있어서 문자 그대로 세균의 천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식 찌꺼기, 타액, 점막, 그리고 적절한 온도 등이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지요. 그러한 면에서 칫솔질을 정확하고 꼼꼼히 시행하는 일은 입안에서 우글거리고 있는 수십억 마리의 세균을 닦아 내는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구강 내에 서식하는 엄청나게 많은 세균들 중에서 치주조직에 독성이 강한 세균들은 불과 10종 이내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균종들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파고 들어가 증식하면서 세균막을 만든 다음 치주조직에 염증을 유발시키고 만성 염증은 치조골을 파괴하면서 결국 이가 빠지게 만드는 주범인 셈이지요.
더 심각한 문제는 독성이 강한 세균들이 치주염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혈류를 타고 돌다가 심장을 둘러쌓고 있는 혈관내벽에 침투하면서 바람직하지 않게 플라크를 형성하면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는 장본인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이러한 현상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된 바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동맥경화증은 대표적인 성인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로 접어들면 콜레스트롤 같은 물질이 혈관 벽에 축적되면서 플라크를 형성하고 여기에 혈관 벽이 두꺼워지면서 혈류의 흐름을 저해하는 현상이 생겨 결국에는 혈전과 심혈관질환과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만성 혈관 벽에 구강세균이 침투하면서 혈관 벽에 염증을 악화시킴으로써 동맥경화증이 심화되는 현상을 초래한다는 것이지요.
현대인의 변화된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요즈음에는 동맥경화증이 발병되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져 이미 30대에 동맥경화증 초기 현상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치주염은 40대에 본격화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젊어서 이미 시작된 동맥경화증을 치주염이 악화시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지요.
결론적으로 동맥경화증 위험 연령 군과 치주염 위험 연령 군이 겹치는 40대에 치주염 진단과 처치와 관리가 중년과 노년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치주염은 심혈관질환 외에도 당뇨, 조산, 폐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양한 전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셔야 하겠습니다.
다음 사진은 치주염과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상호 연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 냄새는 현대인에게 골치 아픈 주제입니다. 이런 농담이 있지요. 코 골거나 이를 가는 사람과는 같이 잘 수 있지만, 입 냄새가 심한 사람과 같이 자는 것이 무척 곤혹스러운 일이라고 말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입 냄새는 본인도 느낄 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들도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기 전에 가장 심하게 느껴집니다.
구취를 발생시키는 원인 질환은 구강질환이나 이비인후과 질환, 폐 질환, 위장질환 등 다양하지만, 구강질환이 가장 두드러진 원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구취가 느껴지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질환은 구강질환입니다. 그 이유는 구강의 해부학적 구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은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구강 내 환경 요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해부학적 요소가 모두 동등하게 원인으로 작용한다기보다는 가장 으뜸이 되는 해부학적 요소 3가지를 든다면 1) 치주질환의 염증 2) 충치 3) 혀의 기저부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항은 바로 연령입니다.
충치의 경우는 유아-소아-청소년기에 호발하기 때문에 30대 이하의 경우에 느껴지는 구취는 충치가 주범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미 30대로 접어든 성인의 경우에는 치주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잇몸의 염증, 출혈, 부종을 유발하는 독성 세균들이 부패하면서 뿜어내는 유독 기체가 악취를 유발시키는 장본인이랍니다.
한 가지 놓치기 쉬운 부위가 있다면 바로 혀의 기저부에 하얗게 깔린 백태 같은 세균막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취를 인지하고 이를 없애거나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이미 성인이 되었다면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는지 진단을 받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적절한 잇몸치료는 염증성 출혈과 부종성 삼출물을 감소시킴으로써 구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조치는 매일 매일 칫솔질 자체를 정확하게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잇몸 주변에 서식하는 세균막을 소위 수평진동법을 이용하여 세균을 잇몸으로부터 완전히 떨어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금니의 경우 치간치솔을 상용하는 것도 필수적이지요. 어금니 사이에 질긴 음식 찌꺼기가 박혀있으면 구취를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치솔로 음식찌꺼기를 청결하게 청소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칫솔질이 끝나는 시점에서 편도선 가까이 위치하는 혀의 기저부를 꼼꼼히 닦아내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래 그림은 측방진동법을 이용한 칫솔질 기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혀를 깊숙이 닦아 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때 칫솔을 쓰거나 혀 닦는 플라스틱 스크래퍼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할 것 또 하나가 있습니다. 아침에 구취를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아침에는 약간의 구취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낮에도 구취를 느끼는 것은 대인관계에 있어 생활상의 불편감을 초래하기 때문에 구취가 의심되면 일단 치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구취의 측정은 전문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이 기계는 주로 연구용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시중에 흔히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과에 방문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 자가 진단이나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의존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생활상의 몇 가지 tip을 소개하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 일단 구취가 줄어들긴 했으나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아서 미세하게 느껴지는 구취가 신경 쓰이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지요. 이런 사람의 경우 자주 이를 닦거나 민트형 양치제를 가끔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되겠지만 민트형 양치제를 상용하는 것은 구강점막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 주스도 구취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혹시 간식을 섭취하는 경우, 특히 당분이 많은 간식을 섭취하고 나면, 칫솔질하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에서는, 항상 껌을 준비하여 적절히 씹어 줌으로써 구취를 최소화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되겠습니다.
식사를 하고나면 의례히 어금니 사이에 김치나 질긴 고기 찌꺼기가 끼는 바람에 근질근질하고 답답해서 반드시 이쑤시개로 후벼내야만 시원해지는 경우가 많지요.
어찌하면 이 불편한 일을 없앨 수 있을까요?
어금니 사이에 음식이 끼어 들어가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금니 사이가 자연스레 넓어져서 이 틈에 질긴 고기나 섬유성 음식이 끼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막을 수가 없고 치실이나 치간치솔을 사용하여 끼인 음식을 그저 제거해내는 수밖에 없답니다. 불편을 호소하는 이유 중에 이러한 현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우리가 할 일은 올바른 기구로 청결하게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일 밖에 없지요. 혹시 잇새를 어떤 재로로 메꾸어 줌으로서 음식 끼이는 것을 방지할 수 없겠냐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만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둘째, 나이가 들어 넓어진 틈에 치주염이 복합되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그러한 경우 치주치료를 받으면 치주염에 의해 생긴 틈새는 줄어들지만 나이가 들어 생긴 틈새는 좁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치간부 청소용 위생기구는 여전히 필요하겠지요.
셋째, 어금니 사이에 충치가 있거나 치면에 작은 파절이 생겨서 음식이 잘 끼게 됩니다. 당연히 치과에 가서 충치치료를 하고 벌어진 틈을 메꾸어야 하겠지요.
아래 사진은 어금니 틈새에 충치로 인한 파절이 생겨 질긴 음식이 끼는 상태를 충치 치료함으로써 벌어진 틈새를 없애준 모습을 보여줍니다.
넷째, 인접 치아 간에 수직적으로 높이가 달라서 음식이 많이 끼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문가가 관찰해야만 발견되기 때문에 본인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요. 인접치아의 높이를 약간 갈아줌으로써 음식 끼이는 것을 현저히 줄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과 적절한 처치로 음식 끼이는 것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인접치아의 수직적 높이가 다른 것을 조정해 줌으로써 음식 끼이는 것을 해소시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새로 씌우거나 충치를 치료한 다음에 평소에 끼이지 않던 음식이 오히려 더 자주 그리고 더 많이 끼이는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치아를 수복해 넣을 때에 인접치아의 접촉면과의 조화로운 높이와 형태를 부여해주는 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측면의 이론이라 깊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치간부 교합면의 형태를 수정해야만 이런 새롭게 생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를 새로 해 넣었거나 충치치료 후에 음식이 더 자주 끼이는 현상이 생겼다면 치과에 가셔서 교합면의 형태를 수정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은 금으로 어금니를 새로 씌운 후에 음식이 더 잘 끼인다고 호소해 온 환자의 어금니 교합면을 보여줍니다. 어금니 교합면이 너무 밋밋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것이지요.
간혹 인접면에 발생한 충치를 치료한 수복물에 온전한 형태를 부여해 주지 못했을 때 음식이 끼기 때문에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음식 끼인 자리에 잇몸이 붓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접면의 수복물을 제거해 내고 정상적인 형태를 부여해 줌으로써 아래 사진처럼 잇몸의 부기도 빠지고 음식도 더 이상 끼이지 않는 생리적인 환경이 회복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앞니 여섯 개는 둘러쌓고 있는 잇몸과 골판층도 모두 얇기 때문에 칫솔질에 쉽게 달아 퇴축하는 경향이 어금니에 비해 강합니다. 그러다 보니 치근이 많이 노출 되어 드러나 보이고 시리기도 하는 것이지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아가 길어 보이는 현상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래도 유별나게 치근이 많이 드러나 이가 길어 보인다면 이 또한 미관상 신경이 쓰이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치근이 유난히 많이 드러나는 이유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 제 1원인입니다. 수평적으로 과도한 힘을 주어 이를 닦다보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잇몸이 마찰력으로 달아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잇몸의 두께가 선천적으로 얇은 사람의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잇몸이 얇은 사람들은 치아 교정을 시행한 후에 하악의 전치가 유난히 길게 드러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수평적인 힘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이를 박박 문지르는 칫솔질 습관을 수정하는 일이 선결되어야 하겠습니다. 2차적으로는 잇몸 이식술을 이용하여 과도하게 노출된 치근면을 덮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치은이식술이라 하는데 천정에서 절제해 낸 잇몸을 노출된 치근면에 이식하는 것을 말하지요. 약 1-2주정도 지나면 이식편이 초기에 안정화되고 한 달 정도 경과하면 잇몸이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다음 사진은 과도한 칫솔질로 마모된 치근면이 노출되어 치아가 길게 보이는 현상을 치은이식술도 해결해 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교정 치료 후 과도하게 드러난 하악 치근을 치은이식술로 덮어주어 정상적인 모습을 회복한 경우를 보여줍니다.
건강한 잇몸은 단단하고 연한 핑크색을 띠면서 보기에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칫솔질에도 피가 나지 않습니다.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은 치아를 단단히 보호하고 지지해 줌으로써 평생 동안 이를 거의 빼지 않고 단단한 음식을 잘 씹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소화력을 증진시켜 장수의 비결이 됩니다. 또 노년기에 치아를 많이 유지할수록 저작기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에 치매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다음 사진은 건강한 잇몸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데요. 우선 표면 질감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매끈합니다. 연한 분홍 색조를 띠고 치아를 단단히 둘러쌓고 있어 지지 기능을 감당하기 때문에 건강한 잇몸을 가진 치아가 평생 오래 유지될 수 있는 법이지요.
하지만 잇몸 건강관리를 게을리 하면 치아를 지지해 주는 잇몸이 붓고 충혈되면서 피가 자주 나게 되지요. 이러한 증상은 심각한 치주염으로 이행되는 전조증상들이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잇몸의 염증과 부종은 한마디로 말해서 잇몸사이에 파고 들어가는 치면세균막에 서식하는 수억 마리의 독성 세균들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매일매일 칫솔질을 매우 정확하고 꼼꼼히 시행해서 세균막을 효율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잇몸병을 초기에 차단시켜야 합니다.
이 초기 잇몸병은 대개 사춘기, 그리고 2-30대에 가장 빈발하기 때문에 혹시 자녀들이 이 연령군에 해당한다면 잇몸에 염증, 충혈, 발적, 부종, 출혈이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주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미 하방으로 진행된 치주염은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그리고 심한 경우 치은판막술 등을 동원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치료과정에 올바른 칫솔질은 약방의 감초처럼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잇몸병이 발생하여 정확한 칫솔질과 치근활택술을 시행함으로써 심각한 치주염으로 진행되기 이전에 차단한 증례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사춘기와 청년기에 잇몸이 붓고 충혈되어 생긴 초기 치주염을 올바른 칫솔질과 치근활택술로 해결한 2가지 증례를 보여 주는 사진입니다.
다음 사진은 치주염이 발생한 상태에서 고혈압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하여 치은이 증식되고 부종과 출혈이 매우 심했던 증례로서 칫솔질과 치근활택술로 해결한 증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치석이 과다하게 침착되어 잇몸도 퇴축되고 부종이 심했던 환자를 올바른 칫솔질과 치근활택술로 해결했던 증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불량한 보철물로 인해 치은이 빨갛게 부어있고 종창과 출혈이 심하며 따라서 구취도 심해서 생활하기 불편한 점이 많은 환자분의 앞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칫솔질 교육과 치근활택술을 시행하여 잇몸의 색조가 연한 핑크색으로 회복되고 부어 있던 잇몸도 매끈하게 가라앉고 출혈도 해소된 임상 사진을 보여줍니다. 단단한 잇몸 환경이 조성되어 이제 아름다운 보철물로 새롭게 수복할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지요.
Periodontology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집중적 & 단계별 치료와 함께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잇몸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플라그나 치석을 제거하며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을 사용해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합니다.
치은염
잇몸 하방에 부착된 치석과 플라그를 스케일링 및 치근활택술로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초기 치주염
잇몸 하방에 다량의 치석 및 염증을 치주소파술로 깨끗하게 제거하고 잇몸뼈 손실을 방지합니다.
중기 치주염
잇몸뼈 손실이 심하여 뿌리 부분 반 이상이 녹은 상태로 치아가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치추 수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치은박리
소파술
치은
이식술
치은
성형술
근단변위
판막술
조직유도
재생술
Endodontices Dentistry
이루미치과의 충치 치료는 다양한 이유로 손상된 치아의 적절한 형태 및 구조, 기능 그리고 심미성을
회복시켜 소중한 자연치아를 보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초기 단계의 충치
중기 단계의 충치
말기 단계의 충치
염증이 진행된 충치
충치가 심해지면 치아 속 신경까지 충치균이 파고들어 손상됩니다.
손상된 신경과 혈관을 제거하고 충전재료를 채워 치아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여 치아를 살려냅니다.
인레이 치료
충치부위를 제거한 후 금이나 강화 도자기 등의 재료로 부분적인 보철을 부착하는 치료
크라운 치료
치아 전체를 깎아 완전히 감싸는 보철물을 씌워서 치아를 보호하고 치아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
라미네이트
치아 표면을 최소 삭제 후 보철물을 부착하는 심미적인 치료
틀니
자연치아와 그와 연관된 조직이 결손되었을 때, 인공적으로 대치하는 보철물을 만들어 연결해주는 치료
소중한 치아, 보석처럼 다루어 여러분들의 일상을 지키세요.